전주상의 회장선거 흙탕싸움 볼썽 사납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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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상공회의소(전주상의) 회장 선거를 둘러싼 잡음이 장기화하면서 도내 상공인들의 눈총이 따갑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방섭 현 회장과 회장 후보로 나선 김경태 수석 부회장 간의 출마자격 시비 때문이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2021년 제24대 회장 선거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갈등의 원인은 선거일을 앞두고 선거권을 갖는 신규회원사가 갑자기 증가하면서 ‘매표논란’이 일면서 부터다. 이후 이 문제는 새로 구성된 정상화추진위원회(정추위)에 의해 법원에 당선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윤 회장의 직무가 정지됐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1월 소송을 제기했던 정추위가 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윤 회장이 업무에 복귀했고 그 조건으로 윤방섭 회장이 김정태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다음 선거 출마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25대 회장 선거가 다가오자 윤 회장이 합의 내용을 뒤집고 다시 출마할 뜻을 내비치면서 김정태 수석 부회장과 윤방섭 회장간의 갈등이 재점화 된 것이다. 이 같은 갈등이 재점화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합의문 작성에 참여했던 상공회의소 회원사 대표들이 지난달 17일 소송을 취하하는 대신 윤회장의 남은 임기를 보장하고, 차기 회장으로 김 수석부회장이 출마할 경우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언론에 공개해 파문이 일게된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두 사람의 명예욕이 200만 전북특별자치도민들의 자존심을 생각하지 않은 매우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지적된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인들이 회원사로 참여해 지역과 회사 발전을 논의하는 기관이다. 헌데 이번 두 사람은 상의회장 자리를 권력이나 이권 자리로 생각한 것 같아 불쾌하고 가상하다. 도민에게 사죄하고, 동료 회원사와의 새출발을 다짐하기 바란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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