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구유출 막을 청년정책 발굴·지원 서둘러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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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구가 매년 8천 명씩 줄면서 지역소멸 위기가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북을 떠난 청년이 한 해 평균 7,329명이었다고 밝히고, 전주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은 청년 인구유출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돼 정책 발굴 및 지원이 급하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관리 등 5대 분야의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청년의 삶 전체에 걸친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이 청년일자리 정책이다. 청년 직무 인턴 사업과 청년 창업농 정착 지원 사업,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이 그것으로, 대부분이 일정기간 지원금을 지급해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안들이었다. 하지만 과연 지원금으로 청년유출을 막을 수 있을지는 지극히 의심스럽다.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원천적인 정착 효과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북의 인구 문제는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개념이 아니더라도 도내 각 지자체와 기관이 추진해온 정책은 대부분 일자리와 관련된 것들이었다. 문제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반이 허약한 데다 전북의 정치적 역량마저 빈약한 게 원인이었다. 군산 현대조선이나 지엠 코리아의 경우가 그것이다. 남은 것은 희망의 땅이라는 새만금 뿐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에 들어오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서 전북은 이들 입주 희망기업과 도내 청년 취업을 연계하는 조건을 제도적으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 새만금청 등이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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