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새 사령탑들의 데뷔전
K리그2서 수원 김도균 등 승전고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05일
프로축구 K리그 새 사령탑들의 개막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K리그1(1부리그)에선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웃고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울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끈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막판 교체로 나온 이승우의 결승골로 웃었다. 특히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1 최다인 76실점으로 수비 불안이 심각했는데, 개막전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스타트를 잘 끊은 김은중 감독은 오는 9일 안방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큰 기대를 안고 개막전에 나선 서울 김기동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의 리그 2위와 대한축구협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끈 뒤 올해 서울의 수장으로 부임했다. 베테랑 기성용과 재계약에 성공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제시 린가드를 깜짝 영입해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돌풍의 팀인 이정효 감독의 광주FC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에 린가드를 교체로 투입했으나,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데뷔전을 망친 김 감독은 오는 10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경인 더비'를 통해 데뷔승을 노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던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도 개막전에서 웃지 못했다. 사제지간인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킥오프 32초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초반부터 경기가 꼬였다. 다행히 전반 43분 이탈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지난해 감독대행으로 강등을 막지 못했던 염 감독은 정식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우려를 씻어냈다. K리그1 수원FC를 이끌다 K리그2 서울 이랜드FC로 옮긴 김도균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와 첫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군팀인 상주 상무 시절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천안시티FC에서 새 출발한 김태완 감독도 부천FC를 3-1로 제압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에 그쳤던 천안은 개막전부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또 경남FC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동혁 감독도 안산 그리너스와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K리그1 승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0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