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방위산업 특화전략, 인적자원 확보 우선돼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3일
|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특자도)가 특화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방위산업이 전문인들로 구성된 자문기구 발족과 함께 공식 출범해 주목된다. 전북특자도는 1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회의장에서 전북형 방위산업 육성을 논의할 자문기구인 ‘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전북특자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앞으로 ▲전북형 방위산업 육성계획 수립 ▲도내 국방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원은 국방·방산 분야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 군인, 방산기업 경영진, 교수, 연구원, 언론인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 11일까지 2년이다. 협의회는 임기 동안 방산 포럼과 정례회(연3회), 방산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수행하도록 임무가 주어졌다. 전북특자도가 이처럼 방위산업을 특화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재 새만금국가산단 입주가 결정된 이차전지업체(투자규모 약10조원) 및 바이오산업 등이 든든한 배경으로 부상한 데다 글로벌생명경제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지난 1월 LS엠트론 완주공장 증설투자 협약을 시작으로 관련 앵커기업들의 추가 입주가 가시권에 들어옴으로써 전북의 방위산업 추진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완주군과 진안군 사이의 산림지대는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지역으로 알려져 방산 업체가 들어설 최상의 입지를 갖추고 있어 새만금과 완주군을 연계하는 방산벨트 구축과 연구 및 R&D 개발을 통한 방산특화지구 구축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인적자원 육성은 도와 입주업체 간의 긴밀한 협조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여 전북대와 원광대, 군산대와 전주대 등 지역 대학과의 산학 협조가 관건으로 떠 오른다. 따라서 전북특자도는 방산기업 유치와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추진속도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 도가 세심히 살펴야 할 문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