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분위기 메이커˝…개막 엔트리 진입 희망
MBL, 최지만 왼손 타자 중 빅리그 로스터 진입 유력 후보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8일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개막 엔트리 진입을 노리는 최지만(33)을 집중 조명했다. <사진>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유쾌한 입담을 가진 최지만이 메츠에서 개막 엔트리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지만을 비중있게 다뤘다. 이 매체는 "한 달 전 메츠는 최지만에게 낯선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러나 유쾌함을 갖춘 최지만은 팀에 빠르게 적응해 가장 인기있는 존재가 됐다"고 전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된 최지만은 지난달 말 메츠와 스플릿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다른 계약이다. 최지만은 개막전 로스터(선수 명단) 진입시 보너스 포함 1년 최대 350만달러(약 46억6000만원)을 받는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츠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최지만은 MLB 엔트리의 한 자리를 노리는 10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MLB닷컴은 왼손 타자 중에서 빅리그 로스터 진입이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영어 인터뷰를 정중하게 거절한다. 그러나 동료들은 최지만이 자유롭게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영어 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도 함께 뛰었던 조이 웬들은 "최지만이 영어를 많이 이해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팀원들과 의사소통하기에는 충분하다"며 "열정 넘치는 최지만은 팀에 특별한 것을 가져다준다. 팬들과 친밀감도 잘 형성한다"고 평가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최지만은 2010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미국 문화를 익혔다. 마이너리그에서 힘겨운 시간을 견뎌낸 최지만은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해 어느덧 베테랑 대열에 합류했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팬들의 요청에 사인을 해주면서 농담을 즐겨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MLB닷컴은 "최지만이 유쾌하다고 해서 메츠가 3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다"며 "최지만은 상당히 훌륭한 타격 실력을 갖추고 있다. 빅리그에서 뛴 8시즌 동안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지만은 지난해 아킬레스건 통증 등으로 고전했지만 타구 속도, 정타 비율, 강한 타구 생산 비율 등은 MLB 정상급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타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팀 분위기 메이커로 올라선 최지만이 경쟁자인 DJ 스튜어트를 제치고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만은 이달 말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면 구단과 협의로 계약을 파기한 뒤 FA가 되는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MLB닷컴은 메츠가 최지만을 MLB 개막 로스터에 포함하고 스튜어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면 둘을 모두 보유할 수 있다며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12차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22(27타수 6안타)에 그친 최지만이 타율을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개막전 엔트리 진입 희망을 한층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4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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