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민연합,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후보 재고 요구
경실련 “시민사회 목소리 경청해 적임자 면밀히 검토하길 바래”
박찬복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4월 10일 총선 참패 후 국민에게 사과하며 야당과의 협치 의지를 밝힌 뒤, 비서실장, 정무수석, 시민사회수석 등 주요 자리에 대한 인사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수석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5일 성명을 통해 “현재 거론되는 시민사회수석 후보는 윤석열 정부 초기에 같은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라는 점은, 정부의 쇄신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을 시민사회수석으로 선정하고, 나아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반영하여 국정의 전환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월 16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소통 부족을 인정하고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지만, 국정 방향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언하여, 총선 실패에 대한 깊이 있는 반성과 부족이 부족함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이 대두된 배경에 정부의 독단적 국정 운영이 큰 영향을 미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따라온 ‘윤핵관’ 논란과 측근의 중요 정책 결정 역할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런 문제들은 검찰 편중 인사, 내각 및 대통령실의 부실 인사, 청문회 과정을 생략한 채 임명을 강행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더욱 비판 받았다. 또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시행령을 이용한 정치와 과도한 거부권 행사로 협치를 구현하지 못했으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침을 가했다. 경실련은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참패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민심을 반영하여 국정 운영의 방향을 재조정해야 한다”며 “특히 시민사회수석이라는 자리는 각종 시민단체와 종교계, 노동계 등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 사안을 중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이므로, 대통령은 다양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적임자를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박찬복 기자 /  입력 : 2024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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