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월급쟁이 36%가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니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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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임금노동자 3분의 1이 최저임금도 못 받는 저임금자라는 통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이 같은 저임 근로자는 최근 10년 사이에 두 배가량 늘면서 현재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전북노동권익센터는 최근 간행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노동통계-비정규직 및 저임금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 통계’에서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임금노동자는 총 64만 1,541명으로 이중 월 소득 최저임금 미만자는 23만3,686명(전체의 36.4%)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이는 전국 평균(31%)보다 5포인트가 높고, 10년 전인 2014년보다는 두 배가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여성이 69.2%로 압도적이었다. 노동권익센터는 이 같은 현상을 ”괜찮은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데 단시간 노동자는 급증해 노동시장의 질이 낮아진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결국은 노동시장의 질을 높여야 임금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근로 시장의 질을 높이고 내리는 일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조정도 인위적으로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너무 가파른 탓에 실질임금에 대한 불만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전북의 임금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고물가로 낮아진 실질임금은 –1.4%다. 이는 전국 평균의 7배에 이르는 수치로 그만큼 전북의 임금 근로자들의 생활이 팍팍하다는 말이다. 때문에 정·관계와 산업계는 이 문제 해결 방안을 폭넓게 논의 중이지만 뾰족한 묘수는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떤 방법으로든 시급히 해결해야 할 민생 문제다. 따라서 마땅한 대책이 없다면 우선 생활물가 상승분에 준하는 지원도 생각해 볼 일이라 여겨진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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