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 반면교사 삼아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6일
|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소재 일차리튬전지 제조업체에서 31명의 사상자를 내는 대형 화재가 발생, 전북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우리 도도 지난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받아 현재 32개의 이차전지 생산업체가 가동 중이고, 추가 입주를 준비 중인 업체도 13곳에 이르는 등 갈수록 입주 희망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북은 이번 화성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만약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화재 참사가 발생한 일차 리튬전지 생산 업체 ‘아리셀’은 리튬전지 제조 분야의 중견업체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이번 대형 참사를 피하지 못한 것은 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人災라는 지적이 많다. 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면서도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은 소홀했기 때문이다. 리튬은 성질은 금속이지만 세라믹이나 유리, 배터리를 비롯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등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태양광 발전, 의학 분야까지 쓰이지 않는 곳이 없어 ‘미래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는 알칼리성 금속이다. 물에 뜰 수 있는 유일한 금속으로 모든 고체연료 중 특정 열용량이 가장 높고, 전기와 열 전도성이 뛰어나 태양광 패널이나 배터리 제작에 가장 많이 쓰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폐기물 등과 적응해 폭발하는 경우가 잦고, 폐 폐널이나 폐 배터리 처리가 어려워 오히려 환경오염을 부추긴다는 비난도 나온다. 도시 인근 산단 입주가 제한적인 이유다. 새만금에 이차전지 업체가 몰리는 까닭은 산단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민원이 낮을 거라는 계산에서일 것이다. 업체가 쏟아져 들어온다고 매양 좋아만 하기 전에 이 같은 문제점들을 꼼꼼히 따지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기를 당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