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축구협 비자금 의혹 진실 밝혀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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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202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짓고 있는 가운데 드론축구협회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수천만 원을 뒷거래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협회가 주관한 대회에 참여한 A 협력업체는 23일 “협회가 보유한 경기 시스템 대여를 명목으로 2022년부터 이듬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3,100만 원을 드론축구협회 사무국장 개인 통장으로 송금했고, 협회 측도 사실을 인정했다고 폭로했다. 전주 드론축구협회는 ‘상설 경기장 민간 위탁자 선정에서 재산이 많아 보이면 3억의 보조금이 깎일까 봐 그랬다’는 얼토당토않은 해명을 내놨다. 경기장 완공과 함께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대회’를 준비하는 협회의 이 같은 의혹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드론 축구 상설 경기장은 놓아둔 채 그 인근에 경기장을 새로 짓는 데서도 감지된다. 지난 3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주경기장’으로 사용키 위해 착공한 드론스포츠복합센터는 총 사업비가 144억 원(국비 33억, 도비 10억, 시비 101억 원)이 드는 대형 공사라고 한다. 하지만 드론 축구 인프라가 약한 상태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팔린 드론 공은 겨우 23억 원어치에 불과한데, 전주시가 그동안 협회에 보조한 돈은 1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협회가 이 기간에 국내외 축구팀 수를 실재 400여 개에서 2,200여 개(방과후 프로그램팀 1800개 포함)로 부풀리고, 내년 월드컵 참가국 수도 32개국을 목표로 한다고 홍보했으나 현재 협회가 결성된 나라는 14개국 160여 개 팀에 불과하다는 것도 이런 의혹을 짙게한다. 전주시가 드론축구 종주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는 가상하다. 하지만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불미스런 잡음은 제거해야 한다. 전주시의 용단을 촉구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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