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늪 헤어나지 못하는 전북경제 탈출구 찾아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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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가 글로벌경기 둔화와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탈출구 찾기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출과 제조업 부진과 함께 최근 들어 내수 회복 흐름까지 약화하면서 경기 하강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탓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달 28일 ‘2024년 5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 발표에서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1년 전보다 1.4∼3.6% 떨어졌고, 재고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기회복을 방해 요인으로는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를 꼽았다. 전북은 이 지수가 100.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줄고, 음식료품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같은 흐름을 전반적으로 좋지 않게 보면서 장기간 계속되는 고금리와 자영업자 부채가 개선되지 않는 한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전북경제가 어렵게 된 건 전북경제의 20% 정도를 담당해오던 현대조선과 한국지엠이 빠져나간 2018년 이후부터다. 이들 대기업이 떠난 자리를 메꿔줄 기업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새만금개발사업마저 활기를 잃은 게 결정적 요인이된 것이다. 거기에 3년여에 걸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부채의 계곡으로 몰아넣으면서 지역경제 회복의 싹까지 잘랐다. 하지만 부진한 제조업에 비해 비제조업 분야는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일말의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유일한 탈출구는 자금조달과 오르는 인건비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도와 도내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 어려운 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릴 정책지원금을 만드는 일은 그들만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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