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청룡기 야구 우승, 침체 전북 활력소 되기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07월 17일
명문 전주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39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 우승을 차지했다는 쾌보가 전해져 장마 피해로 시름에 빠진 전북도민들에게 재활의 용기를 불어넣고 있다. 주창훈 감독이 이끄는 전주고등학교 야구부는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 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마산용마고(전 마산상고)를 14대 5로 대파하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MVP는 4회 3점 홈런을 날린 이한림 선수가, 우수 투수는 150km/h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특급 에이스 정우주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전주고 야구부의 청룡기 우승은 조선일보가 이 대회를 주최한 지 79년, 전주고 야구부 창단 39년 만에 맛보는 것이었다. 전주고 야구부가 처음 발족한 것은 99년 전인 1925년으로 우리나라 고교야구가 막 발흥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당시 야구 대회는 처음 중학교 대회로 시작했고, 그나마 6·25 발발로 대회가 중단되는 등 침체기를 겪다가 결국 1960년대 말 해체됐다. 이후 1970년대 들어 군산상고가 봉황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야구붐이 일자 동문들이 야구부 재건 운동을 벌여 1977년 다시 창단해 오늘에 이른 것이다. 전주고는 창단 이후 대통령배 4강(1982년)에 이어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우승(1984년)하면서 당시 전북 연고 구단인 쌍방울 전력의 핵심선수 양성에 기여했다. 이후 쌍방울 해체와 함께 전고에서 양성된 자원은 광주의 기아로 이동, 전북 고교야구의 돌파구가 막히다시피 했다. 이번 전주고 야구부의 청룡기 쟁취는 이 같은 침체를 벗는 절호의 기회이자 전북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폭제로 손색이 없다. 전주고 야구부의 청룡기 우승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4년 07월 17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