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 전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리더십으로 체육회의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면서 체육인들의 독립성과 가치를 높이겠다. 선수 시절부터 35년간 이어온 체육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전선에서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 전 회장은 "현재 한국 체육은 많은 국민들의 질타와 비판 속에 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2024 파리 올림픽 성과를 바탕으로 올림픽 특수를 누려야 할 선수, 지도자, 후원 기업, 협회, 지방 체육회의 기대화 희망은 자취를 감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체육 리더와 구성원들, 종목단체 리더들과 구성원, 학생선수와 학부형, 지도자들의 걱정과 두려움을 희망과 행복으로 바꿔드리기 위해 체육회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유 전 회장은 "선수로서 25년, 지도자로서 2년, 국제 행정가와 경기 단체장으로 8년의 경험을 녹여 체육으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체육인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선물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내년 1월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에는 유 전 회장을 비롯해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