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연임’ 의지 정몽규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韓 만들 것”
11일 오전 기자 간담회 진행 "후보들, 경선에 집중해야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1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에 성공하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몽규 후보는 11일 오전 10시30분 포니정재단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두 차례 연기되는 파행을 겪었다. 선거는 지난달 8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가 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인용되며 한 차례 미뤄졌다. 뒤이어 당시 선거운영위원회 위원들이 일괄 사퇴하며 잠정 연기되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일정을 확정,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재개 일정이 정해진 이후 정 후보는 선거 기자 간담회를 한 차례 더 진행하면서 4선 연임 의지를 다졌다. 정 후보는 "새 선거 일정이 확정된 걸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미뤄진 선거로 인해 협회의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그동안 안타까움이 컸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다시 경선을 시작하며 내 각오와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협회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비방과 선거 지연 행위는 중단하고 경선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선거가 더 이상 발전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며 "축구계의 현안을 외면한 채 협회의 불신을 유발하고, 국민의 우려만 키우는 후보들의 주장만 계속된다면 이번 선거에 대한 축구인들의 관심도 멀어지지 않을지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7일에는 50억원을 축구협회에 기부하겠다는 추가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정 후보는 "(공약인) 축구센터 완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50억원 공약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목표를 공개했다. 정 후보는 "지난 임기를 돌아봤을 때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는 다음 세대의 축구 행정가를 충분히 육성하지 못한 것"이라며 "다음 세대 축구계를 이끌어갈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축구협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한국 축구의 준비된 미래를 완성하기 위해 축구협회와 시스템을 과감히 개혁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며 "축구종합센터와 디비전 승강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해서 다시 축구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이날 오전 선거인 명부 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절차를 밟는다.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이 이어지며, 15일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5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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