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위해 2036올림픽 비수도권서 개최되길”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에게 지지 호소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27일
“스포츠에서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만큼 전북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각본없는 드라마가 쓰여질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 대의원분들의 적극적인 지지 부탁드립니다.” 2036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 선정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올림픽 전북 유치 당위성을 전파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전북특별자치도가 올림픽 유치 도전장을 낸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이날까지 오롯이 올림픽만 보고 달려 온 정 회장은 투표권이 주어진 올림픽 종목단체 관계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특히 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해 전주와 서울 그리고 전국을 수없이 오가는 종횡무진 행보도 모자라 정 회장은 비상체제로 돌입, 아예 서울에 머물며 인적 네트워크를 총가동,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정 회장이 동분서주하는 것은 바로 올림픽을 통해 변방이라 불리는 전북, 그리고 비수도권의 발전을 이루고 ‘지역(지방)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또 대의원들을 비롯해 전국 체육인들에게 올림픽 유치를 간절히 염원하는 전북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하는 것이다. 정 회장은 “서울은 1988년 올림픽을 통해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했고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비수도권에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국내후보도시 선정은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되는 데 전체 대의원 가운데 올림픽 38개 종목(종목당 2표) 대의원 76표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최종 결정된다. 정 회장은 “대한체육회 대의원분들은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시는 분들이며 그 누구보다도 체육을 사랑하고 이해가 깊다”며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간절한 전북도민들의 마음이 전달됐을 거라 믿고 대의원분들도 지구촌 최대 축제가 특정지역이 아닌 대한민국 곳곳에서 열리기를 바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 유치 도전은 전북이라는 특정 지역이 아닌 호남권과 충청권, 대구 등 이른바 비수도권 연대로 진행되는 것이다”라며 “이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추구하는 선정기준에도 부합되는만큼 국가간 경쟁이 진행되는 본선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5년 02월 27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