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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필리핀 마라곤돈시 맞손

-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연장 체결
-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 불법체류 방지, 근로자 인권 보호 및 복지 향상 등 합의
-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 신뢰 재확인 계기 눈길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5일
무주군이 지난 7일 필리핀 카비테주 마라곤돈시(시장 로렌스 아르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연장 절차를 밟았다.

무주군청에서 진행된 협약은 2022년 8월 18일 처음 체결된 양 지자체 간 협력 관계를 오는 2027년까지 연장하고 앞으로 상호 간 협약에 이의 사항이 없으면 자동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두 도시 간 신뢰를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

무주군청에서 만난 황인홍 무주군수와 로렌스 아르카 시장은 △계절근로자의 합법적 선발·송출 및 관리 강화를 통한 불법체류 방지, △근로자 인권 보호 및 복지 향상, △근로자의 권익 침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한다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근무 환경 및 생활 여건을 함께 점검했으며,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과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 연장이 무주군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무주농업 발전을 견인해 줄 것으로 믿는다”라며

“양국 두 도시 간에도 우호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2년 첫 업무협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무주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운영주체: 무주농협)를 통해 농가에 투입된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총 178명으로, 이들은 누적 8,139농가에서 약 23,750회에 걸친 근로를 통해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필리핀 마라곤돈시 대표단 일행은 9월 6일과 7일간 양일간 반딧불축제장 일원과 적상산 사고지, 안국사, 머루와인동굴 등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현장도 찾아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군의 자연환경 및 문화·관광 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로렌스 아르카 시장은 “우리 시민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곳에서 일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라며 “마라곤돈시의 인력이 무주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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