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월남전 전사자 546위를 추모하는 합동 위령제가 23일 오전 10시 30분,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유공자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고광남) 주관으로 열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광석 제35보병사단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장효정 전북서부보훈지청장, 김민화 임실호국원장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참전용사와 유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제사, 헌화·분향, 헌시 낭독, 부대가 합창, 진혼곡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며 머리 숙여 묵념했고, 전우들의 이름을 부르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광남 전북지부장은 “오늘 위령제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게 됐다”며 “월남참전유공자들의 명예와 예우가 더욱 두터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