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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지역발전 ‘성장엔진’ 본격 가동

종자산업·재해예방·스마트농업 등 신규사업 대거 반영…2027년 예산 확보도 시동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12일
김제시가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확보에 성공하며 지역발전의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정성주 시장 취임 이후 국가사업 유치와 국비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온 김제시는 올해도 신규 국책사업을 대거 반영시키며 성장 모멘텀을 확충했다.

김제시의 국가예산 확보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지역 맞춤형 성장전략을 뒷받침할 핵심 수단으로 평가된다. 새 정부가 ‘5극 3특’ 균형발전을 국가 전략으로 제시한 가운데, 김제시는 이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 정부정책과 지역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종자·농생명·재해예방 등 굵직한 사업…지역경제 활력 전망

김제시는 올 한 해 동안 대규모 신규사업을 잇달아 정부 예산에 반영시키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10월에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총사업비 1,738억 원)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으며, △국립해양도시과학관 설립 △새만금 남북3축 도로 건설은 내년 상반기 예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미 착공 또는 공사가 진행 중인 △국립 새만금 수목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지평선산단 완충 저류시설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센터 등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12월에는 △시설농업 로봇 실증기반(279억) △용지 정착농원 축사 매입(340억) △의곡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485억) △오정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492억) △정밀육종 기반 구축(20억) △사료작물 종자단지 조성(454억) △특장산업 생태계 다각화(262억) 등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되며 산업·농생명·재해예방 분야에서 균형 있는 확장세를 보였다.

‘1년 순환 체계’로 움직이는 김제시 국비 전략

국가예산 확보는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극심한 영역이다. 김제시는 매년 8월부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시장 주재 보고회, 연구용역, 전북도 협의 등을 거쳐 논리를 보강해 사업 타당성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서 김제시는 △부처단계 대응 보고회(5월) △기재부 전략회의(7월) △기재부 간부 공무원·차관 면담(7~8월) △더불어민주당 고위당정협의(9월) △지역 국회의원 연계 건의(10~11월) 등 전방위 활동을 벌였다.
정성주 시장과 김희옥 부시장이 기재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총력 외교’가 큰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2027년 국가예산 확보 향해 다시 시동

김제시는 이미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새 출발선에 섰다. 내년부터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로 분리되는 예산체계 변화에 대비해 부처 대응력을 강화하고, 중앙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사무소 운영을 통해 부처와의 소통을 상시화하고, 현안이 발생하면 즉시 시 부서와 공유해 해결하는 ‘신속 대응 시스템’을 유지한다. 중앙 인맥 관리와 부처 라인 구축을 통해 접촉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도 병행한다.

“국가예산 1조원은 지역을 움직이는 동력”

정성주 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돌파구이며, 4년 연속 1조 원 달성은 김제시·전북도·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거둔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확보된 예산이 시민의 삶을 직접 개선하는 체감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2027년 국가예산 확보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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