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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고향사랑기부금, 10억 돌파 기부자·군민 모두 만족하는 기금 사업 성과 돋보여

- 2025년 12월 말 기준 모금 누적액 총 13억 8천여만 원
- 3년간 모금액과 참여 인원 꾸준한 증가세
- ‘어르신 변기 안전 손잡이 설치 지원’ 등 3개 지정 기부 사업도 호응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7일
무주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0억 원 첫 돌파 기록을 세웠다.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액은 총 13억 8천여만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모금액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93% 이상 늘어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부 참여 분위기도 크게 확산돼 참여 건수는 전 년 대비 5,487건에서 12,194건으로 인원수도 5,328명에서 11,853명으로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어르신 변기 안전 손잡이 설치 지원, △무주 연극 동아리 활성화 지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통학 차량 지원 등 3개 사업에 대한 지정 기부를 받기 시작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어르신 변기 안전 손잡이 설치 지원 사업’은 2천2백만 원의 모금이 완료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는 무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인식 확산과 기부자 만족도를 고려한 답례품 확대 등 활성화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비롯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3회 고향사랑의날 박람회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7차례 홍보전을 펼쳤다.


이를 통해 무주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알리고, 무주군 대표 특산물과 관광상품 등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소개하며 기부 동참을 유도했다.

또한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무주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는 ‘명예의 전당(10만 원 이상 기부자 기명)’도 개설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무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59개로,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를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형 상품인 ‘반딧불이 신비 탐사권’과 ‘산골영화제 입장권’, ‘향로산 자연휴양림 숙박권’ 등 다양하다.

박선옥 무주군청 자치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일회성 참여를 넘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기부로 이어지고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무엇보다도 기금 사업추진이라는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금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무주만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과 사업을 발굴해 기부하고 싶은 무주의 명성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6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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