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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더 좋다, 겨울에 만나는 남원

- 낮과 밤, 실내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겨울 관광도시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6년 01월 07일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겨울철 추위 속에서도 오히려 매력을 더하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겨울에도 충분히 찾을 가치가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눈꽃과 설경이 빚어내는 자연경관은 물론, 추위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실내·야간 관광 콘텐츠까지 고루 갖추며 겨울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겨울의 남원은 단순한 비수기가 아닌, 자연의 고요함과 공간의 깊이가 가장 잘 드러나는 시기로 평가받는다. 흰 눈으로 덮인 산과 숲, 차분한 도시 풍경 속에서 여유롭고 밀도 있는 여행이 가능해 겨울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겨울 자연 명소로는 눈꽃 능선으로 잘 알려진 바래봉과 남원 구간 지리산 설경이 꼽힌다. 겨울철 바래봉과 지리산 자락은 눈꽃이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다른 계절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남원’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이와 함께 남원의 겨울 관광은 실외 자연경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빛과 자연, 미디어 콘텐츠가 결합된 관광명소 달빛정원 피오리움은 겨울밤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감성적인 공간으로 연출되며, 연인과 가족 여행객 모두에게 인상적인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내 문화·전시 콘텐츠 역시 겨울철 남원 관광의 중요한 축이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 문화관광지로, 중장년층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남원의 품격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실내 전시 콘텐츠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지리산 허브밸리에서는 2026년 겨울방학 특별기획전 ‘날개와 향기, 겨울 속 봄을 피우다’를 통해 식물과 향기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가 마련돼, 한겨울에도 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는 ‘백두대간 게판오분전 시즌 2’가 열려 백두대간의 생태와 자연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교육과 관람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겨울 실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남원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는 전시 ‘〈다 지나간다.〉 끝이 아니라 흐름으로’가 진행돼, 사유와 여운을 남기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겨울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한편, 운봉 바래봉 일원에서는 2026년 1월 3일부터 2월 18일까지 눈꽃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먹거리 장터, 썰매장, 눈놀이 동산, 휴게시설 등이 운영돼 겨울 체험콘텐츠를 한층 강화하며, 온 세상이 하얀 설경으로 뒤덮인 풍경 속에서 ‘춥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남원의 겨울’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이처럼 남원시는 눈꽃과 설경의 자연자원, 실내 전시·체험 공간, 야간 관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겨울철에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복합형 관광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가족 단위 여행객, 연인, 중장년층 등 다양한 수요층이 겨울에도 남원을 찾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바래봉 눈꽃축제와 지리산 설경 감상, 실내 전시·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겨울형 관광 코스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겨울 관광객 유입과 체류형 소비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6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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