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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로컬푸드 운영 중단 없도록˝…농가 보호에 사활

- 운영 중단 위기 속 위탁 추진…소농 수수료 면제 등 혜택 확대
- 기존 조합 재위탁은 불가…행정 원칙 준수와 공공성 강화 차원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1일
익산시가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농업인의 소중한 판로가 막히는 최악의 운영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새로운 운영 주체로 하는 위탁동의안을 마련하고 시의회의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시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책을 제시했다. 시는 기존 수탁자의 계약 위반에 따라 계약 해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일한 해법은 공공성을 갖춘 전문 기관의 투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시의회와 시민사회가 요구한 조직 및 인적 쇄신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협동조합에 다시 위탁을 맡기는 것은 행정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부실 운영을 방치해 향후 더 큰 농가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시는 운영 공백을 제로화하기 위해 이미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운영을 통해 전문성과 시스템이 검증된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센터 위탁이 결정될 경우 어양점은 즉시 정상 가동되며, 농가에는 이전보다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연 매출 500만 원 미만 영세 소농에 대한 '판매 수수료 전액 면제' 정책이 어양점에도 전격 도입되며, 중단 위기에 놓였던 택배비와 포장재 지원 사업도 안정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 시는 직영 예산 삭감으로 인해 독자적인 직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시는 재단법인 위탁이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시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다.

이번 결정은 3선 임기를 마무리하는 정헌율 시장의 '시민 중심, 현장 중심' 철학에 따른 것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이 돌아가게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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