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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회,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 청취

- “주민안전·농업 경쟁력·소상공인 보호 등 민생 현안 집중 점검”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4일
임실군의회(의장 장종민)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 집행부로부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고,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과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업무 보고에서 의원들은 인구 감소 위기 극복,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 내 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주문했다.

양주영 의원은 주민 안전과 소통 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양 의원은 “35사단 입구 대곡마을 도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에 대해 과속 방지턱이나 신호 체계 개선 등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 공간 정비 사업 등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행정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소통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규 의원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민원 해결과 효율적인 에너지 정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읍면 가로등 설치 및 보수 예산이 삭감되어 어두운 골목길과 농로 등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 안전과 직결된 예산은 추경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실효성이 떨어지는 태양열보다는 지열 난방 등 실제 농가 선호도가 높고 효율적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 보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정흠 의원은 인구 소멸 대응 정책의 실효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김 의원은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사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청년 정책이 대부분 국도비 매칭 사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 군만의 독자적인 청년 지원 철학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임실형 청년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성제 의원은 디지털 소외계층을 배려한 세심한 정책 운용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임실사랑상품권을 전면 모바일화할 경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은 혜택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며 “주민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정책인 만큼, 어르신들을 위해 지류 상품권 발행을 일정 부분 유지하는 등 유연한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침체된 오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왕중 의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지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홍고추 출하 장려금을 kg당 300원에서 100원으로 대폭 삭감한 것은 농민들의 생산 의욕을 꺾는 처사”라고 비판하며 원상복구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운수업계 유가 보조금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운송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일윤 의원은 공직 사회 내부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제언을 내놓았다. 정 의원은 “다자녀를 둔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 우대나 인센티브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공직 사회부터 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애향장학금 수혜 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임실군의회는 이번 업무 보고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 사항들이 실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견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1월 27일부터 진행 중인 제350회 임실군의회 임시회는 오는 6일 폐회한다.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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