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문화기관 ‘정례 소통’ 본격 가동
신원식 국장, 출연·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시동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4일
전북도가 문화 출연·유관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기 위한 정례 소통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문화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 책임자가 직접 나서 기관 간 협업을 조율하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히 드러난다.
전북도는 4일 전북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문화 출연·유관기관 소통의 날’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도 문화체육관광국과 전북문화관광재단,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전북도립미술관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전북문학관 등 주요 문화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소통체계는 문화기관 간 유사·중복 사업과 역할 분산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형식적인 보고 위주 회의에서 벗어나 자유 토론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정례화된다.
회의를 주재한 신원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제는 기관별 성과 경쟁을 넘어 협력 구조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칸막이를 낮추고 정책과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의 날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위한 자리”라며 “축제와 공연, 콘텐츠와 전시가 서로 연계되는 실질적 협력 과제를 이 자리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정례 소통을 계기로 공동 기획과 역할 분담을 확대하고, 문화정책의 중복을 줄이는 한편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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