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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로 입증된 김제지평선축제, ‘글로벌 축제’로 도약 시동

K-농경문화 세계 확산, 글로벌 도약의 기반 마련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9일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해 축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농경문화를 매개로 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2025. 10. 8. ~ 10. 12.)가 방문객 참여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시민참여 등 주요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축제에는 약 18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개막일에는 약 5만 명이 방문해 하루 방문객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한 축제 기간 운영된 144개 판매·체험 부스에서 약 21억 9천만 원의 매출성과, 소비 촉진 프로그램과 지역화폐 연계를 통해 약 91억 원 규모의 직·간접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지평선축제가 지역 농특산물과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지역경제 연계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이 확인됐다.

아울러 지역 내 40여 개 기관·단체와 약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축제 운영에 참여하며,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 운영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또, 전통 농경문화와 지역 역사 자산을 콘텐츠로 활용해 지평선축제만의 정체성 또한 강화됐다.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8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축제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축제로의 전환을 위한 단계적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평선축제가 그동안 축적해 온 고유 콘텐츠와 정체성은 글로벌 확장의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지평선축제는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와 전통 생활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와 ‘입석 줄다리기’ 등 전통 프로그램은 축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기존 핵심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프로그램·운영체계·홍보 전략 전반에 국제화 기준을 반영해 글로벌 축제로의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다국어 안내 강화, 외국인 참여형 콘텐츠 확대, 해외 홍보 채널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축제를 단순 방문형에서 체류형·교류형 글로벌 문화축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경문화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세계적 문화자산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K-컬처 확산 흐름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제 관광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경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축제로 확장가능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이자 3년 연속 전라북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그 가치와 경쟁력이 국내에서 충분히 검증된 축제”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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