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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설 연휴, 예능이 먼저 찾은 섬으로 떠나보자

- 1박2일·독박투어 등 예능방송프로그램 화면 속 풍경을 따라 떠나는 고군산군도 겨울 여행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10일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군산시가 서해의 아름다운 섬 군락,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겨울 여행을 소개했다.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등으로 이어지는 고군산군도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로,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독박투어 등에 소개되면서 고군산군도의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이 연륙교로 연결돼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섬 여행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친구·연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여행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선유도는 명사십리 해변과 해안 산책로, 섬 곳곳에 자리한 전망 명소가 어우러져 설 연휴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섬이다.

겨울 바다 특유의 고요함 속에서 탁 트인 수평선을 바라보며 걷는 산책은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게 한다. 일몰 무렵에는 겨울 바다의 차분한 색감과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가 가슴속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통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도 고군산군도에서만 느끼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무녀도는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는 쥐똥섬으로 유명하다. 자연이 허락한 시간에만 만날 수 있는 바닷길은 고군산군도가 간직한 신비로운 풍경 중 하나이다.

또한 대장도 대장봉에 오르면 선유도와 장자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관으로 고군산군도의 전체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K-관광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말도·명도·방축도 역시 고군산군도의 숨은 보석 같은 섬들로 새로운 인기 여행지이다.

독특한 지질 구조와 해안 풍경을 따라 걷는 해상 트레킹 코스는 자연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겨울 서해가 품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보는 관광’이 아닌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풍부하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스카이썬라인(집라인),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등은 활동적인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흥분을 선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으로 선정된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바다와 자전거 여행을 함께 만끽하는 이색 관광코스이다.

군산시는 설 연휴 기간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고군산군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쾌적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관광시설과 해안 산책로, 공공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한 관광 동선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에도 현장 점검과 관리 체계를 유지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송에 나온 여행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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