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생애주기 맞춤 인구정책 전환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0일
부안군이 임신·출산·보육·교육·청년 정착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기반 인구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인구 위기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부안군 인구는 2020년 5만2140명에서 지난해 말 4만7220명으로 5년간 4920명 감소했다. 지난해 감소 인구 846명 가운데 702명이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 감소로, 전체 감소의 약 83%를 차지했다. 출생아 수는 2020년 172명에서 지난해 135명으로 줄었고, 사망자 수는 705명에서 837명으로 늘었다.
군은 이러한 구조적 감소 원인을 바탕으로 단기 유입 정책에서 벗어나 정착 환경 조성에 정책 초점을 맞췄다. 결혼·출산·양육·교육·청년·정착을 연결하는 전 생애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임신·출산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안형 태아보험 지원사업을 비롯해 임신지원금, 산후조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 출산급여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행한다.
보육·돌봄 분야에서는 변산면 별빛바다어린이집 개원 등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함께 변산돌봄문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아동보호구역 확대 지정도 병행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학 전 학년·전 학기 반값등록금 지원을 중심으로 다자녀 장학금, 학원비 지원, 특기장학금 등을 운영한다.
청년 분야에서는 지역정착 청년일자리, 청년활력수당, 지역정착 지원사업, 두배적금, 주거비 지원 등을 연계해 일자리·주거·자산 형성을 통합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단기간 인구 반등보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착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태아 단계부터 청년과 가족까지 이어지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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