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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발굴로 되살아난 대차리의 시간” 사진전 개최

- 2.3.~3.29. 무주상상반디숲 생활문화센터
- 대차리 고분군에서 촬영된 현장 사진, 출토 유물 등 18점 전시
- 무주군의 역사·고고학적 가치와 발굴 성과 공유의 장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26일
무주군은 삼국시대 무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사진전 “발굴로 되살아난 대차리의 시간”을 오는 3월 29일까지 무주상상반디숲 지하 1층 생활문화센터(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최북로 7)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3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무주의 산과 땅,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2018년 무주 대차리 고분군 발굴조사 당시 촬영한 사진을 통해 발굴 현장과 고분 내부, 출토 당시의 상황, 그리고 출토 유물 등 오랜 시간의 흔적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정교하게 축조된 석곽묘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굽다리 긴 목 항아리’, ‘굽다리 접시’, ‘짧은 목 항아리’, ‘뚜껑’ 등의 토기류와 ‘철기 유물’, ‘금동 귀걸이’ 등 무주지역 삼국시대 고분 문화와 생활상이 담긴 유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동훈 무주군청 태권문화과장은 “대차리의 시간은 과거 유물을 발굴해 현재의 기록으로 되살린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한 전시”라며

“18점의 사진 속에 담긴 무주의 옛 시간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 대차리 고분군은 삼국시대 백제·신라·가야의 경계가 맞닿아 있던 무주군(무주읍 대차리 차산마을 인근)에 위치한 고분 유적으로, 산줄기 정상부와 사면부를 따라 석곽묘(돌덧널무덤)가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주 대차리 고분군은 전북지역 단일 고분 유적 가운데 가장 많은 신라 토기가 출토된 곳으로,

2018년 발굴조사를 통해 그 실체가 본격적으로 확인되면서 신라가 호남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된 서진 과정과 무주지역의 당시 역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매우 가치 있는 학술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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