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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위기가정 조기 발굴로 아동보호체계 강화

-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사업 3년 연속 추진…예방부터 회복까지 -
- 재학대율 10% 수준으로 하향…24시간 대응체계 및 민관 협력 강화 -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익산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지원 사업'을 추진해 예방 중심의 공공 아동 보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학대 징후가 나타나는 초기 단계의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익산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사업을 추진해 매년 20가정에 의료비와 심리치료비, 필수물품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단순 보호를 넘어 부모의 양육환경 개선과 가족관계 회복을 돕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학대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시가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본격화하기 이전인 2020년 30%에 달했던 재학대율은 2024년 7%까지 크게 개선됐다. 이후에도 2025년 10% 수준으로 관리되며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고위험 가정의 밀착 관리를 위해 부송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홈케어플래너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전문 홈케어플래너가 학대 의심 및 위기 아동과 보호자 70명을 대상으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지역 복지자원 연계와 심리상담, 관계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긍정 양육'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을 강화해 현장의 보호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24시간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매월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 및 사례회의를 진행하는 등 위기가정 조기 지원과 재학대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한편, 시는 2021년 10월 아동학대 업무가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자체로 이관된 이후 공공 중심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현재는 현장 조사부터 사례 판단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지역 중심의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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