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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립영화의 가능성을 키우다! 제18회 전주프로젝트 선정작 발표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06일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의 산업 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에서 제18회 전주프로젝트 ‘워크인프로그레스’ 선정작 5편과 ‘전주랩’ 선정작 10편을 공개했다.


△제18회 전주프로젝트 포스터

워크인프로그레스는 제작 완성 단계의 한국 장편 독립예술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배급을 도모하기 위한 후반 제작 단계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작품은 총 5편으로, 박근영 감독의 〈극장에 두고 온 것들〉, 변성빈 감독의 〈산의 손뼉〉, 최범석 감독의 〈약한 것들의 신〉, 박지훈 감독의 〈우리가 처음 만난 바다〉, 이상문 감독의 〈주름〉이다. 선정작 모두 극영화 장르로, 올해는 다큐멘터리 장르보다 극영화 장르가 더욱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심사는 김영 프로듀서, 김원중 SJM문화재단 사무국장, 문성경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워크인프로그레스 선정작에 대해 “소재가 특별하지 않더라도 각자 삶의 궤적을 세밀한 시선으로 포착하며 울림을 담아낸 영화들”이라고 평하며, “여러 작품들 가운데에서 한두 발짝 먼저 세상으로 내딛고 있는 다섯 개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작에 대해서는 전주프로젝트 기간 동안 해외 유수의 영화제 프로그래머 및 국내외 영화산업 전문가의 작품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 1편은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배급지원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전주랩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한국영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주랩에는 장편 8편, 단편 2편 등 총 1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장편 부문은 에릭 리 감독의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 반시안, 윤재호 감독의 〈내 남자친구에 관하여〉, 이다영 감독의 〈다시 만난 우리〉, 장근영 감독의 〈미운 마음들이 모여서〉, 강물결 감독의 〈연애와 상상〉, 조한나 감독의 〈여〉, 최정은 감독의 〈조용한 유산〉, 최세담 감독의 〈파도위에서 춤추는 여자〉 등 총 8편이 선정됐으며, 극영화 장르 4편, 다큐멘터리 장르 4편이 균형 있게 선정돼 장르적 다양성을 보여줬다. 한편, 단편 부문은 양은경 감독의 〈섬광〉, 송진경 감독의 〈틈에〉 두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전주랩 심사는 장편 극영화 부문은 김세훈 프로듀서와 윤단비 감독,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정재은 감독과 지혜원 감독이 참여하며, 단편 부문은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이 맡는다. 올해 전주랩 심사위원단은 심사뿐만 아니라 멘토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전주랩에 대해 “인공지능과 새로운 매체의 등장은 영화 산업의 환경을 바꾸고 있으며, 때로는 우리 인류가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불안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러나 2026년 전주랩에서 우리는 오히려 그 불안과 위기 속에서 더욱 또렷해지는 영화의 얼굴을 만났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주랩 장편 부문 선정작에는 1차 기획개발비 500만 원을 지원하고,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전문가들의 멘토링이 지원된다. 더불어 전주프로젝트 기간 중에는 영화산업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자리가 마련되며, 심사를 통해 2차 기획개발비 및 현물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한, 캐스팅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는 별도 지원금 및 캐스팅지원 옵션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주랩 단편 부문 선정작에는 제작지원비 500만 원과 제작 현물 지원,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을 제공하며, 올해 선정된 두 작품은 다음 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제18회 전주프로젝트는 5월 3일(일)부터 5월 5일(화)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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