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03:37: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16:00
··
·16:00
뉴스 > 정치/군정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전략 놓고 도의회·전북도 공방

도의회 “이전 방향 흔들리는 것 아니냐” 문제 제기
전북도 “균형발전 차원에서 산업 연계 전략 준비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1일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익산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이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대중 의원(익산1)은 11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은 전북 발전의 중요한 기회”라며 “도지사가 공약으로 제시한 ‘익산 제2 공공기관 유치’ 구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문제를 제기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전북도가 국토연구원에 제출한 공공기관 이전 희망 목록이 금융기관 중심으로 구성된 점을 언급하며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주·완주 혁신도시 일대에 공공기관이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방송 토론 과정에서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를 심의위원회를 통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정책 방향 변화 여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기조 변화도 언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행정통합 지역 우선 배치와 지역 특화산업 연계 집적화를 강조하고, 전남·광주 통합특별법에도 공공기관 이전 우선 배려 조항이 반영된 상황을 들어 전북 역시 보다 명확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기획조정실은 익산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이전 구상은 도내 균형발전과 산업 연계를 고려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조정실은 “전주·완주 혁신도시가 이미 조성된 상황에서 도내 성장 거점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한 익산은 농생명 산업 기반이 집적된 지역으로 관련 공공기관과의 기능적 연계와 산업 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접근성과 전북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 역시 고려된 요소라고 덧붙였다. 기획조정실은 “민선8기 출범 이후에도 익산 제2 공공기관 이전은 약속과 정책적 순리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대응을 이어왔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을 상대로 여러 차례 공식 건의를 진행했고,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올해 초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 전담 TF를 새로 꾸려 전략 회의와 유치 논리 보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부처와 국회, 정치권과의 협의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등 중앙부처와 정책 협의를 이어왔으며, 국회와 정치권을 상대로 공동 대응과 제도 개선 건의도 추진해 왔다.

전북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과도 정책 방향이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이전 역시 단순한 지역 분산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성장 거점 중심으로 추진되는 만큼 전북은 금융과 농생명 산업 기반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획조정실은 국민연금공단 이전을 계기로 연기금 중심 금융 생태계 기반이 형성됐고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대학교 이전을 통해 농생명 연구·교육 기반도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동물의약품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익산의 농생명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현재 국토연구원이 공공기관 이전 기준과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만큼 정부 기준이 확정되는 단계에서 보다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정부 정책 방향과 이전 대상 기관의 성격, 전북의 산업 기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공기관 이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전북이 공공기관 이전에서 최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