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 ‘119 위치표지판’ 확대
도소방본부, 램프 구간 사고 대응 강화… 신고 위치 혼선 줄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2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신고 시 위치 혼선을 줄이기 위해 ‘119 위치표지판’ 설치를 확대한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자동차전용도로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가 잦은 램프 구간을 중심으로 119 위치표지판 설치를 추진하기 위해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전용도로는 진출입 램프 구조가 복잡하고 주변 지형지물이 부족해 사고 발생 시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상·하행선과 램프 분기점이 혼재된 구간에서는 신고 단계에서 위치 설명에 혼선이 발생하는 사례가 잦다. 이에 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자동차전용도로 사고 662건을 분석해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램프 구간을 선별하고, 신고자가 쉽게 확인해 전달할 수 있는 119 위치표지판을 설치해 위치 특정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설치되는 표지판에는 램프 명칭과 방향 정보 등이 표시돼 신고자가 119 신고 시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이를 통해 신고자의 위치 설명 부담을 줄이고 상황실의 위치 확인 시간을 단축해 출동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는 위치표지판 설치 전후를 비교해 신고자의 위치정보 제공 비율과 위치 특정 소요 시간 등 객관적 지표를 분석한 뒤 효과성을 검증하고 향후 단계적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자치도소방본부장은 “자동차전용도로는 구조 특성상 위치 특정이 어려워 골든타임 확보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위치표지판 확대 설치를 통해 신고 단계에서부터 정확도를 높여 보다 신속한 119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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