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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로컬푸드 `쏠쏠한 용돈` 입금…수수료 환급 시작

- 모현점 168농가에 첫 환급금 지급…영세농 소득 보전 '효자' -
- 매출에 따라 수수료 혜택 차등…운영 수익 농민에게 돌아가 -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9일

익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수수료 환급제'를 본격 시행하며 농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1~2월 익산 로컬푸드 직매장 모현점에서 물건을 판 농가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수수료 환급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농가는 총 168곳으로, '모현로컬수수료환급'이라는 이름으로 통장에 직접 입금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수료 환급제란 농부들이 시장에 물건을 내놓을 때 내는 수수료를 나중에 다시 돌려주는 제도다. 시는 모든 농가에 똑같이 10%씩 떼던 수수료를 농가의 형편에 맞게 바꿨다.

1년에 번 돈이 500만 원보다 적은 영세 농가는 수수료를 아예 면제해 주고, 매출에 따라 5~8%만 내도록 낮춰준 것이다. 매출이 적은 농가는 1년에 최대 50만 원까지 보너스처럼 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소득 보전에 큰 도움이 된다.

시는 이번 환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4번에 걸쳐 정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모현점에서 성공적으로 시작된 이 정책은 향후 어양점이 정상 운영에 돌입하면 즉시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어양점의 경우, 현재 기존 운영자가 시설을 비워주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어 정책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 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어양점을 하루빨리 시민의 품으로 되찾아와, 투명한 운영 체계 속에서 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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