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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시장 안정화 위해 닭 공급 확대

- 정부의 육용종란 800만 개 수입 대책에 ㈜하림 적극 동참
- 소비자 물가 안정은 물론, 사육 농가 기반 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9일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확산에 따른 육계 공급 부족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종합식품기업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 사장)이 닭고기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 확대에 나선다.

올겨울 고병원성 AI 여파로 30만 마리 이상의 육용종계가 살처분되었고, 이는 국내 전체 육용종계의 5%가 넘는 규모다. 질병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등으로 유통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겹치면서, 3월 상순 기준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1kg당 약 6천200원으로 전년 대비 8.5% 상승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하림은 닭고기 공급 부족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수급 안정 대책에 동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정부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800만 개의 육용종란 수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화된 병아리를 농가에 안정적으로 입식시켜, 삼계탕 등 수요가 집중되는 5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철 성수기 물량을 차질 없이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종란 수입 및 공급 확대 조치는 소비자의 닭고기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병아리 입식으로 사육 농가의 사육 회전율이 높아지면 농가 소득향상으로 직결되고, 궁극적으로는 AI로 흔들리는 국내 육계 농가 기반을 보호하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림 정호석 대표는 “온 국민의 주식과 간식으로 사랑받는 닭고기의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닭 공급 확대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제 역할을 통해 육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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