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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규산질 비료로 벼 깨씨무늬병 예방해요˝

-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와 선제적 병해 예방 당부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3일

익산시는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 깨씨무늬병 예방을 위해 규산질 비료의 적기 살포와 철저한 토양관리를 당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벼 생육 후기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깨씨무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재배 전 토양 물리성 개선과 토양개량제 활용 등 사전 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깨씨무늬병은 토양 양분이 부족한 노후 논이나 사질토에서 주로 발생하며, 벼의 생육이 약해질 때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잎에 암갈색 타원형 반점이 생기고, 증상이 심해지면 광합성 기능이 저하돼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논갈이 전인 3월부터 4월 중순 사이 규산질 비료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규산은 벼의 세포벽을 강화해 병원균 침입을 억제하고 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도복 저항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깨씨무늬병은 이른바 '배고픈 논'에서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약제 방제보다 토양 중심의 종합 관리가 중요하다. 볏짚 환원과 객토 등을 통해 토양의 양분 보유력을 높이고, 균형 있는 시비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특히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벼가 연약해져 병해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적정 시비량을 준수해야 한다. 생육 중 병반이 발견되면 전용 살균제를 즉시 살포해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나치게 이른 모내기는 출수기를 앞당겨 고온 피해를 키울 수 있는 만큼, 지역 여건에 맞는 적기 이앙을 실시해 안정적인 생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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