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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대신 집으로” 완주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

- 시범사업 이후 본격 가동… 읍면 행정복지센터 지원창구 마련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6일
완주군이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전격 시행하며,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전국 시행 일정에 맞춰 본격 가동되는 것으로,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군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정든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복지 모델이다.

완주군은 군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통합지원창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상자 발굴 ▲종합 상담 ▲서비스 연계가 일원화된다. 기존에 여러 기관을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읍·면 중심의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온 시범사업 기간을 본사업 시행을 위한 점검 및 기반 조성 단계로 삼았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재정비했으며, 이번 본사업 시행을 기점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의료·요양·돌봄의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 장애인 등이다.

특히 군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방문 진료 및 간호 등 의료 서비스 ▲재가 급여 및 방문 요양 등 요양 서비스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군민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의 복지 서비스”라며, “‘온(溫)전한 돌봄, 완주애(愛) 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돌봄 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돌봄 서비스 상담 및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통합지원창구에서 가능하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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