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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만경강 관광 거점 ‘생태주차장’ 순항

- 1천 대 수용 규모“행사, 관광 수요 대응한 필수 기반 시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6일

완주군이 만경강 일대 이용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태주차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말 봉동읍 구만리 일원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사업에 착수했으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7억 원(군비 전액)을 투입해 약 6만 9,883㎡ 규모로 조성되며, 완공 시 승용차 953대와 대형차 47대를 포함해 총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만경강 일대는 자전거길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과 연계되며 군민과 방문객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주차 인프라는 충분히 확보되지 못해 이용 불편이 지속돼 왔다.

완주군은 이번 생태주차장을 통해 분산된 주차 수요를 체계적으로 흡수하고, 만경강 전 구간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당 시설은 특정 지역만을 위한 주차장이 아니라, 만경강 일대를 찾는 군민과 방문객 전체를 고려한 만경강 순환버스 환승거점으로 활용하는 등 광역 거점형 공공 인프라로 조성될 계획이다.

향후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축제 개최 및 행사 등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생태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친환경 요소를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산림청 ‘2026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주차장 내외부에 녹지와 쉼터를 함께 조성하고, 수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환경적 요소를 반영해 생태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주변 농경지에 주민과 함께 경관작물을 식재해 농업·환경·관광이 결합한 경관 자원을 창출하기 위한 ‘만경강 주변 경관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만경강 주변의 다양한 경관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체육 콘텐츠의 확충과 기반시설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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