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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내년도 착공 목표

- 19만 평 우선 착공 후, 31만 평 단계적 확장 전략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7일

완주군 수소경제 핵심 거점 도약을 위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진행한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KDI(한국개발연구원) 분석 결과 경제성(B/C) 1.06, 종합평가(AHP) 0.501을 기록하며 사업 타당성을 입증 받았다. 이는 2023년 선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3개 지역의 예타 면제를 제외하고 대구광역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통과 사례다.

완주군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조성되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는 예타 통과 이후 사업시행자인 LH 및 전북개발공사에서 오는 4월 국가산단계획 수립 용역 수행자를 선정하고, 2027년 하반기 국토부 국가산단계획 지정 승인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완주군은 50만 평 규모로 예타를 의뢰했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 및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한 대내외 기업 투자 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19만 평 규모의 국가산단조성을 우선 승인을 받았다.

이는 대규모 재정 투입에 따른 사업 안정성 확보와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선(先) 유치 후(後) 확장’이라는 실리를 택했다. 우선 조성되는 19만 평의 국가산업단지에 수소 저장 용기 및 수소 모빌리티 관련 앵커 기업을 조기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또한, 예타평가시 제시된 단계적 조성 의견에 따라 잔여 31만 평 부지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국가산단을 확장해 나가며, 이를 통해 당초 계획했던 50만 평 규모의 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최종 완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완주군은 그동안 수소시범도시 선정, 수소용품 법정검사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전지센터 등 독보적인 수소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번 예타 통과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이러한 수소 산업 인프라 기반 위에 수소 용품 및 중대형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기업 유치와 수소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이끌어낼 핵심 퍼즐이 될 전망된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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