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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남원, 시민의 건강한 일상 위한 건강 정책 업그레이드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 C형간염 검사비 지원 확대
합성 니코틴 전자담배 규제 및 예방 중심 보건서비스 강화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9일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26년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는 물론 구강 건강,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생활 실천 분야에서 국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편집자 주

# ‘함께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관리 강화
지난 2025년 7월 21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그간의 운영 경험과 주민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다.
먼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건강쑥쑥 운동교실’을 신설해 건강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노년층 이용 수요가 높은 ‘건강튼튼 운동교실’은 기존 1개 반에서 2개 반으로 확대 운영하며, 슬로우조깅교실, 스마트폰 활용교실, 기공체조교실, 비만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확대에 따른 이용 증가에 대비해 주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장기·무단 주차를 예방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센터 이용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센터 이용 접근성과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예방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넘어 주민의 일상 속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사회 건강관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구강이동진료차량’으로 지역 간 구강 건강 격차 해소
남원시는 2026년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과 고령층을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확대한다.
먼저, 2025년 8월 운영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구강이동진료차량’은 장애인복지시설, 마을 경로당, 읍·면 소재 초등학교 등 의료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 구강검진부터 스케일링,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간 구강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선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노인 방문 구강보건사업’이 새롭게 도입한다. 전문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개인별 구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구강건조증 예방 처치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 저소득층 어르신 구강 치료비 부담 완화... 틀니·임플란트 지원 확대
2026년부터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존 틀니 지원에 더해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을 추가한다. 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또는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로 완전의치, 부분의치, 지대치, 임플란트 시술 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 후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지원 확대는 기존 틀니 중심의 구강보건 지원에서 나아가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원시에서는 향후에도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법적 ‘담배’의 범위에 포함
지난 2025년 12월 2일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담배의 범위가 기존 ‘연초의 잎’에서 ‘연초 또는 니코틴’ 원료 제품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관리된다.
남원시 보건소는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청소년의 전자담배 접근을 차단하고, 합성 니코틴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확대... 모든 검진기관 이용 가능
2026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대상자가 확진검사를 받을 경우,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모든 검진기관에서 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기준 56세(1970년생)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검사를 받은 사람으로,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은 최초 1회에 한해 확진검사 시 발생한 진찰료 및 본인부담금에 대해 최대 7만 원까지 제공된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C형간염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국가 차원의 간염 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HPV4 예방접종’ 국가 지원 확대... 12세 남아까지 무료 접종
2026년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이 기존 여성 청소년 및 저소득층에서 12세 남아까지 확대돼 국가 지원으로 무료 시행된다.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항문암, 음경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성별에 관계없는 예방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HPV4 예방접종 도입 시기는 추후 확정되는 대로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 연령 확대
2026-2027절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의 어린이 대상 연령이 기존 만 13세 이하에서 만 14세 이하로 확대된다. 이번 연령 확대를 통해 청소년기의 예방접종 기회를 넓혀 감염 예방 효과와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시행 일정 등 구체적 사항은 다음 절기 시행 전 남원시 보건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2026년에도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시민의 일상 속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보건 행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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