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국제 화재감식대회서 논문 수상… AI 한계 짚었다
화재조사관 전문적 판단이 갖는 역할과 중요성 강조한점 인정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국제 화재감식 학술무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화재조사의 한계를 짚은 연구로 수상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6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신 화재감식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한 국제 학술대회다. 미국과 중국, 키르기스스탄 등 해외 전문가를 포함해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접수된 30편의 논문 가운데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서면과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전북소방을 대표해 참가한 고창소방서 최복무 소방장과 전주덕진소방서 홍순문 소방장은 ‘vision AI 기반 화재감식의 한계 실증 및 화재조사관의 불가체성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AI 기술의 한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화재조사관의 전문적 판단이 갖는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한 점에서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화재조사는 원인 규명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를 지속해 화재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감식기법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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