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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테크노2산단 시행사 산업시설용지 ‘분양 완판’

- 37개 기업 1조 2천억 투자 유치… 수소·이차전지 중심 미래 거점 도약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31일

완주군이 호남권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시행사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100% 완료하며 지역 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산업단지 조성 이후 약 6년간 추진해 온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시행사 산업시설용지 전체 면적 119만㎡(약 36만 평)가 모두 매각하여 최종 분양 완료를 달성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산업시설용지에 대해 덕산에테르씨티(주)와 분양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단지 전체 분양이 마무리됐으며, 이로써 완주군은 총 37개의 우량 기업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제2산단 분양 완판은 단순한 토지 매각을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제2산단 입주기업으로는 비나텍(주), 일진하이솔루스(주), 아데카코리아(주) 등 수소와 이차전지, 첨단 소재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와 함께 약 1,84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청년층 유입 확대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 연관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그동안 산업 특성과 시장 흐름을 반영한 단계별 전략을 통해 분양을 추진해 왔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이차전지 및 수소 분야 앵커 기업 유치에 집중했으며, 2023년에는 스마트 물류와 산업 클러스터 고도화를 추진했다. 이어 2024년부터는 수소 기업 유치와 단지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며 대규모 산업용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산업단지 기반 확충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는 물류기업 로젠(주)의 대형 물류터미널 기공이 추진되며 산업단지의 기능이 제조 중심에서 물류까지 확장되고 있다. 해당 물류터미널은 전북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완주군 내 아울렛 부지를 매입한 코웰패션은 로젠(주)으로 사명변경하고, 향후 대형 유통시설 조성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유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산업 기능뿐 아니라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공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테크노2산단 내에는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산업 전시·비즈니스·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을 통해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완주군은 미래형 교통 서비스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XR(확장현실)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전기버스 운행 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산업단지와 지역 생활권을 연결하는 첨단 교통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처럼 완주군은 제조·물류·유통·문화·교통이 융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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