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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특화지구형) 공모 최종 선정... 국비 등 100억 확보

- 대산면 수덕・금성지구 대상, 유해시설 철거 및 농촌 재구화 착수
- 스마트팜・가루쌀 연계한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정주 여건 개선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31일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업 대상지는 대산면 수덕·금성지구 일원이다.

이번 공모는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이 가능한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수덕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금성 농촌마을보호지구’를 연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 사업 타당성과 혁신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산면 일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가루쌀 생산단지와 에코(ECO) 에너지 스마트팜 복합단지가 조성 중인 미래 농업의 핵심 거점이다. 그러나 주거지 인근에 공장, 정미소, 폐창고 등 유해시설이 혼재해 지난 10여 년간 악취, 폐수, 소음, 분진 등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투입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대대적인 정비와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금성 농촌마을보호지구'에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던 유해시설을 전면 매입・철거한다. 해당 부지에는 스마트팜 교육생과 방문객을 위한 '단·장기 복합체류공간(18호)'과 주민 쉼터인 '금성 힐링공원'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덕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는 지역 특화 자원인 가루쌀과 스마트팜 원예작물을 활용한 '농촌체험융복합시설'과 '농촌(공동)가공시설'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체험·유통·창업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농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본 사업과 더불어 추진 중인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 등 유관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농촌 혁신의 파급 효과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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