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음식점에 ‘다국어 메뉴판’ 도입
외국인 관광객 편의 개선 QR 기반 디지털 메뉴 확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02일
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음식점에 다국어 메뉴판을 도입한다. 언어 장벽을 낮춰 전주의 음식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2일 지역 모범음식점 130여 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식당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은 모범음식점으로, 앞서 신청을 받은 결과 132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메뉴 번역과 디자인 작업을 거쳐 오는 7월까지 메뉴판을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메뉴판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4개 국어로 제공된다.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음식 사진과 함께 재료, 맛에 대한 설명을 각 언어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단순 번역에 그치지 않고 음식의 특징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업소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점도 특징이다. 전주 고유의 향토 음식이나 생소한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QR코드가 포함된 안내 스티커와 탁상용 스탠드를 함께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메뉴 변경 시 1년간 무상으로 수정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음식점을 안내하고, 업주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언어로 인한 불편 없이 누구나 전주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외식 환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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