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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재해예방 국가예산 확보 위해 중앙부처 총력 대응

- 2027년 신규사업 4건, 총 1,546억원 규모 건의 및 경포천 시범사업 선정 요청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2일
군산시가 상습 침수피해 해소와 급경사지 붕괴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며,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난이 빈번해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위험지구 정비가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추진됐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 2개 부처 5개 관련 부서를 쉼 없이 방문하는 ‘마라톤 투어’를 감행하여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시 관계자들은 중앙부처 실무부서를 일일이 찾아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국가 안전망 구축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먼저 3월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방문해 경포천을 대상으로 한 ‘특정도시하천 시범사업’ 선정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도심지역의 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하천 중심의 종합 방재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4월 1일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2027년도 재해예방 신규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미룡지구어청도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조촌1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미원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등 총 4개 사업이다.

해당 사업들은 총사업비 1,546억원 규모로 군산시는 이 가운데 국비 773억원 확보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특히 상습 침수지역과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도시 전반의 재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춘호 안전건설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2027년 국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어 안전한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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