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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시민단체, 한병락 ‘군민후보’ 추대

- 수락…“군민의 선택은 항상 옳다”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2일

임실군 시민단체 「임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2일 임실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한병락 임실군수 예비후보를 ‘군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언론인과 군민, 지지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발언에 집중하며 현 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당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치는 정당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밝히고, 최근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절차적 문제와 관련해 군민들 사이에서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선 접수를 앞둔 시점에서 감점 적용이 언급된 상황 등에 대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며 지역사회에서 문제의식이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병락 예비후보는 사흘 동안 지역 곳곳의 군민 의견을 경청하며 향후 거취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나서 군민의 뜻을 전달하며 후보로 나설 것을 공식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4년 동안 준비해 온 임실 발전 전략을 멈출 수는 없다”, “그 청사진은 이제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희망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임실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임실 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지역사회 전반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군민 여론을 바탕으로 한병락 예비후보를 정당이 아닌 군민을 대표하는 ‘군민후보’로 추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병락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입장을 밝히고 “군민의 뜻은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며 “그 뜻에 따르는 것이 정치인의 책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임실의 미래를 위해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군민후보 요청을 수락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군민후보로서 선거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로 군민의 뜻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며 “그동안 준비해온 ‘함께 잘 사는 자랑스러운 임실’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가치와 역사를 존중하고 있으며, 이번 상황은 경선 절차와 관련된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향후 여건이 마련되면 복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병락 예비후보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군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번 ‘군민후보’ 수락 역시 이러한 일관된 원칙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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