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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심 `빗물받이` 대청소…집중호우 침수 막는다

- 6월까지 송학동 등 취약 지역 집중 정비…배수 기능 선제 확보 -
- 3.1억 원 투입해 맨홀 추락 방지 시설 설치…시민 안전 최우선 -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8일
익산시가 2026년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취약 지역과 상습 막힘 구간의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집중 정비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빗물받이란 비가 올 때 도로 위의 물이 하수도로 잘 빠져나가도록 만든 '빗물 구멍'이다. 이번 사업은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비가 많이 오기 전에 미리 청소를 끝내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 기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침수 피해가 잦은 송학동(500개소)과 상습 침수 구역(1,180개소)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시는 고압 청소 차량을 보유한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체 인력 12명을 3개 조로 편성해 권역별 순찰과 정비를 함께 한다.

빗물받이를 막고 있는 덮개와 낙엽, 각종 쓰레기를 현장에서 신속히 제거해 빗물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미리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빗물받이 위에 고무 덮개를 씌우거나 담배꽁초 등을 버리지 않도록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한다. 덮개를 씌우면 비가 올 때 물이 하수도로 들어가지 못해 도로에 물이 찰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시 하수도 물이 넘쳐 맨홀 뚜껑이 열리거나 사람이 빠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송학동 지역에 '추락 방지 시설' 설치 사업도 함께 한다.

총 3억 1,3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장마 전 완료를 목표로 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길을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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