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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물동량 증가에 시설 확충 추진

- 국비 6억 원 확보… 통관 장비 추가 설치
- 물류비 절감·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9일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이하 군산특송장)이 물동량 증가에 따라 시설 확충에 나선다.

군산특송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중국 전자상거래 소화물의 검사와 통관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국가시설로, 군산시 물류지원센터 내에 국비 18억 원을 투입해 X-ray 검색대, 컨베이어벨트, 동시구현시스템 각 3기와 판독실 등을 갖추고 2024년 2월 정식 개장했다.

군산특송장은 개장 이후 처리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개장 1년여 만인 2025년 초부터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군산특송장 화물량 : ‘20.(99만), ’21.(144만), (‘22.(180만), ‘23.(160만), ’24.(706만), ‘25.(934만)

군산시는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 6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통관 장비 2기를 올해 하반기 중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수도권에 집중된 특송 물류를 분산하고, 통관 기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연간 약 185억 원의 경제효과와 1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군산항이 해상 특송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특송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해 2029년까지 통관 장비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산항과 새만금신항, 새만금국제공항, 항만인입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Sea-Air-Rail) 시스템’을 구축해 복합물류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대응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군산항이 경쟁력 있는 복합물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전북자치도는 2024년부터 ‘군산항 화물유치 지원조례’에 따라 군산특송장을 이용하는 특송업체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약 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선사, 화주, 물류기업, 특송업체 등을 대상으로 재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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