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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중동사태로 인한 물가변동에 각 분야별 비상 대응 체제 유지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6년 04월 13일
순창군이 이번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 경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13일 조광희 순창부군수 주재로 농업, 의료, 복지, 경제, 기업 등 주요 분야별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유가 상승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군은 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유류비 상승이 농가 경영 부담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우려됐던 비료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농협의 선제적인 예약구매를 통한 물량 확보로 무기질 비료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은 과다 시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가이드 안내문을 배포해 기존 조사료 비닐(7~8겹) 사용을 적정량(6겹)으로 줄일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을 확대하는 등 현 비상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타 농산물 포장재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군은 향후 추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수급 불안 해소와 농가 부담 완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나프타 수급 문제로 주사기와 수액세트 확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나, 군은 기존 평균 사용량 기준 약 6개월분을 확보한 상태로 진료 분야에도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쓰레기봉투 역시 현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업 분야에서도 포장재 품귀현상에 따른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기업의 경영 애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물류비 지원사업 확대와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통한 밀착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광희 순창부군수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은 지역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분야별로 발생 가능한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과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상황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분야별 대응 대책을 보완하는 등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26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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