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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럭셔리 관광열차‘해랑’연계로 고품격 체류형 관광 선도

- 2025년 철도관광 전국 1위 성과 이어 2026년 운행 횟수 확대

- 판소리 체험 등‘국악의 성지’정체성 담은 콘텐츠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4일

남원시가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럭셔리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하 해랑)’을 필두로 철도 연계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이번 운영 확대는 지난 2025년 3월 남원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실질적인 결실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남원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특히 시는 2025년 상반기 한국철도공사(KORAIL) 주관 ‘지역사랑 철도여행 어워즈’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며 철도관광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동력 삼아 2026년에는 프리미엄 관광시장 유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과 5월 매주 화요일 주 1회 정차를 시작으로, 6월부터는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운행 횟수를 확대해 본격적인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최고급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랑열차는 서울을 출발해 남원을 첫 번째 목적지로 거쳐 순천, 부산, 경주를 잇는 전국일주 코스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광한루원과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등 지역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지역 특화 중식과 비밀정원과 같은 로컬 카페를 연계한 힐링 코스를 통해 남원의 맛과 멋을 깊이 있게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6월부터는 ‘국악의 성지’라는 지역 정체성을 살린 참여형 판소리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하는 관광’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노경록 남원시 관광과장은 “해랑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향유하는 체류형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내실 있는 콘텐츠 개발과 운영 확대를 통해 남원을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관광 도시로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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