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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계절근로자 입국률 ‘전북 상위권’..“항공권 대란·비자 지연속 선방”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5일

‘중동전쟁’등으로 전세계가 항공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모내기와 감자 수확철을 앞두고 앞두고 1800명이 입국을 완료하며 선방하고 있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치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3000명으로, 현재 1800명(60%)이 입국을 완료하며 전북 시·군 가운데 입국률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이 더딘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이란의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편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범죄 대응차원에서 자국인들의 장기체류 심사가 강화됐고, 국내상황으론 교육부의 학령인구 감소 대응사업으로 동남아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급증하며 비자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고창군은 악조건 속에서도 송출국과 긴밀히 협력해 근로자 입국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4월16일 라오스 근로자 36명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419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며, 4월 말까지 총 2550명(85%)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항공권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송출국 근로자가 중국 등을 경유해 입국한 사례와 같이, 제3국 경유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근로자 입국을 최대한 앞당기고 있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사증발급인정서 지연과 항공권 수급 불안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일부 입국이 지연되고 있으나, 고창군은 도내 상위권 입국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입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각 읍·면을 통해 농가에 상황을 지속 안내하고 현장 민원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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