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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의 멋, 춘향의 맛”… 제96회 춘향제 먹거리 콘텐츠 강화

- 지역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운영자 교육 완료, 차별화된 먹거리 선보여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3일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맞아 지역의 맛과 정체성을 담은 먹거리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춘향제는 관내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한 총 26개의 먹거리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단순한 판매를 넘어 ‘춘향제만의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체류 시간 증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파프리카, 흑돼지, 백향과, 미꾸라지 등 남원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전용 메뉴를 사전에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지역 식재료를 기반으로 메뉴를 구성해 가격 부담은 낮추고, 맛의 다양성은 높이는 데 주력했다.

주요 메뉴로는 △흑돼지 동파육·마라면 △흑돼지 미나리곰탕 △파프리카 새우 야채튀김 △추어크림파스타 △백향과 모히또 등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흑돼지 타코, 파프리카 산채육전 등 전통과 퓨전을 넘나드는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여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외식 브랜드 ‘연돈’이 스페셜 부스로 참여해 축제의 상징성과 화제성을 한층 강화한다. 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축제 먹거리 전반의 품질 수준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바비큐 특화 부스도 함께 운영해 축제 현장의 역동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남원시는 지난 17일 먹거리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서비스 대응, 가격 준수사항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개발된 메뉴의 표준 레시피와 조리방법 교육을 병행하여 축제 기간 중 관람객들이 고품질의 음식을 일관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를 꾀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춘향제는 남원만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맛과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춘향의 멋과 함께 남원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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