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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축산과학원 협력 결실, 저지종 수정란 이식‘첫송아지’탄생

- 국립축산과학원 협약 이후 생축11두․수정란 60개 확보등 단계적 번식기반 구축
- 도입 이후 첫 분만 성공으로 검증된 저지종 번식․보급 시스템의 현장안착 확인
-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 현장점검, A2단백질 저지종 유제품으로 프리미엄 시장공략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6일

임실군이 프리미엄 낙농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군은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도입한 저지종(Jersey) 수정란 이식 사업의 결실로, 최근 저지종 송아지 3두가 처음으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만은 지난 2024년 공급받은 수정란을 이식해 얻은 첫 성과로 그동안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저지종 번식 및 보급 시스템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성과는 국립축산과학원과의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됐다.

임실군은 지난 202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저지종 생축과 수정란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기로 했으며, 현재까지 생축 11두와 수정란 60개를 확보하는 등 단계적인 번식 기반을 구축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진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신선란 이식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기술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저지종 도입 확대와 개체수 확보는 물론 사육 기반 조성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4월 27일에는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이 직접 임실 농가를 찾아 저지종 사육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임실군은 현재 지역 낙농가에서 저지종 젖소 46두를 사육하며 프리미엄 원유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저지종 원유는 소화가 비교적 용이한 ‘A2’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유제품에 민감한 소비자층에서도 선호도가 높고 고농도 영양 성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과거 영국 왕실에 공급되었던 품종이라는 상징성과 뛰어난 품질을 동시에 갖춘 것 또한 강점이다.

군은 이러한 저지종 품종의 고품질 원유를 활용해 ‘임실N치즈’를 비롯한 숙성치즈와 요거트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미 저지종 원유로 생산된 무가당 요거트와 숙성치즈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보이며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김성곤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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